장나라는 연예인들 중에서도 유독 어려보이는 동안과 가수와 연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거머쥔 한류스타로 유명하다. 1981년 3월 18일생인 장나라는 순우리말 이름의 본명인데, 중국어로는 张娜拉(장나랍)라고 표기한다. 장나라는 2001년 5월 2일 1집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로 가수로 데뷔한 후, 시트콤 ‘뉴 논스톱’으로 첫 연기자 길을 시작했다. 데뷔 앨범은 별 반응을 얻지 못했지만, ‘뉴 논스톱’에서 보여 준 코믹 연기는 순식간에 장나라를 인기스타로 발돋음하게 만들었다. 이어 장혁과 출연한 미니시리즈 ‘명랑소녀 성공기’에서 장나라는 주인공인 충청도 사투리를 능청맞게 구사하는 명량소녀 차양순 역으로 열연하여 44.6%의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스타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2002 FIFA 한일 월드컵에 장나라의 얼굴 클로즈업하여 "안정환 오빠 한골만~" 하고 입술을 들이미는 광고는 엄청난 히트를 기록했다. 이때 장나라의 인기와 비교할 수 있는 것은 ‘4강 신화를 달성한 축구 국가대표팀 뿐이다’며, "월드컵도 이긴 장나라의 인기"라는 기사까지 나왔다. 당시 여배우 최고 개런티로 화제가 된 영화 '오! 해피데이'가 세간의 혹평을 받았지만, 이런 영화라도 장나라가 나온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흥행에 성공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후 장나라는 중국으로 건너가 집중적으로 활동하다가, 2005년10월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KBS 미니시리즈 '웨딩'의 주연을 맡았다. 남녀 주인공인 장나라는 중국, 류시원은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한류스타였기에 아시아 팬들의 이목이 쏠리며 시청률 1위로 출발했지만, 기대했던 큰 성공은 거두지는 못했다. 이처럼 장나라는 2001년 데뷔 하자마자 한국과 중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사랑을 받기에만 그치지 않은 스타였다. 데뷔 이후 한국은 물론 중국을 비롯해 여러 나라에 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친 스타로도 유명하다. 장나라는 “대중의 사랑을 받고 살아가는 엔터테이너로서 좀 더 행복한 사회,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는 일이라면 힘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나눔에 대한 의견을 피력한 말에서 기부천사의 면목을 잘 보여주고 있다.
2018년 11월에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장나라는 어느 날 갑자기 황후가 된 주인공 '오써니'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방영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던 화제작이었는데, 장나라의 연기변신에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시청률 1위로 순항중이다. (사진편집_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2005년 드라마 '웨딩' 촬영현장 모습과(위) 중국 방송과 인터뷰하는 장나라.
2005년 드라마 '웨딩'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장나라.
2005년 드라마 '웨딩' 극중 결혼식장면 촬영현장에서 열연하는 장나라.
2006년 국제문화예술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중문 2집 앨범 '쿵푸'를 열창하는 장나라.
2007년 따아오만공주 기자회견에서 감사패를 수상한 장나라.
2009년 영화 '하늘과 바다' 촬영현장에서 연기를 펼치는 장나라.
2014년 MBC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장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