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성이 '항거:유관순 이야기'시사회에서 눈물을 쏟았다.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항거:유관순이야기'의 시사회가 열렸다.
사시회를 마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는 조민호 감독을 비롯 고아성, 김예은, 정하담, 류경수가 참석해 출연하게 된 계기 및 촬영에 관한 이야기를 밝혔다.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1919년 3월 1일 서울 종로에서 시작된 만세운동 이후 유관순이 고향 충청남도 병천에서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을 주도한 뒤 서대문 형무소에 갇힌 후 1년여의 이야기를 담았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고아성은 열일곱의 소녀 유관순 역을 열연했다.
유관순은 어두운 시대 속에서 자유와 해방을 향한 용기를 잃지 않고 창남 병천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한 뒤 서대문 형무소에서 목숨을 바쳤다.
조민호 감독과 눈물 흘리는 고아성
유관순 열사는 고문으로 인해 1920년 9월 28일 옥중에서 목숨을 잃었다.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묘소 뒤로 무후선열재단이 있다. 애국지사 중 후손이 없거나 유해마저 찾을 길 없는 132분의 순국선열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유해가 사라진 유관순 열사가 이곳에 봉안돼 있다.
▼영화 스틸/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