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제들'의 장재현 감독이 신작 시사회에서 눈물을 쏟았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사바하'의 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를 마친 뒤 장재현 감독을 비롯 배우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진선규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있었다.
장재현 감독은 기자간담회 마무리 인사말 도중 눈물을 흘렸다. 옆에 앉았던 이정재는 손수건으로 장 감독의 눈물을 닦았다.
장 감독은 감정을 가다듬으며 "3년간 정말 열심히 만들었다.", "피 토하고 뼈 깎으며 찍었다."며 소회를 밝혔고 객석과 배우들은 박수를 보냈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 분)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가짜를 쫓는 목사, 미스터리한 정비공, 터널 살인사건을 쫓는 형사, 목사를 돕는 스님과 전도사, 그리고 16년 전 태어난 쌍둥이 자매까지 촘촘하게 연결된 캐릭터들과 그들에게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을 담아낸 '사바하'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눈물샘 터진 장재현 감독
장재현 감독은 기자간담회 끝인사로 "3년간 열심히 만들었다."라며 눈물의 이유를 밝혔다.
이재인, 박정민, 이정재(왼쪽부터)은 박수로 장 감독을 응원했다.
▼영화스틸_CJ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