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슬램은 골프나 테니스에서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것을 말한다.
야구에서는 한꺼번에 4득점을 올리는 만루홈런을 뜻하는 용어로 사용된다.
kt의 로하스가 그랜드슬램을 작성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kt의 로하스는 28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4차전에서 5-2로 앞선 7회말에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자신의 통산 3호 그랜드슬램이다.
지난 시즌 83경기에서 3할 1리와 홈런 18개의 활약을 펼쳤던 로하스는 올 시즌 타격이 부진하다. 이날 경기에 7번 타순에 배치, 4타수 1안타 1득점 4타점.
로하스는 시즌 30경기를 치른 현재 2할 4푼 2리와 8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기록한 만루홈런 한 방이 타격감 회복에 활력소가 될지 지켜볼 상황이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7회말 2사 만루 볼카운트 노볼 2스트라이크로 불리한 상황에서 3구째
높고 평범한 패스트볼 KIA 임기준의 실투를 놓이지 않았다.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기록한 로하스는 더그아웃을 바라보며 가슴을 치고
홈런 배트도 역시 더그아웃 쪽으로 던지고
뿌듯한 시선도 발사했다. ' 봤지! 나 살아있다구'
3루베이스를 돌며 큰 액션의 하이파이브
로하스는 주자로 있던 괴물루키 강백호와 미소를 곁들인 하이파이브
그랜드슬램을 기록한 로하스는 득점을 올리며 주자 3명과 기쁨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