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이민기의 옷을 과감히(?) 찢다

기사입력 [2007-01-15 13:18]

김혜수, 이민기의 옷을 과감히(?) 찢다

대담한 유부녀 김혜수, 순진무구 내숭 유부녀 윤진서, 그리고 그녀들의 열정적인 남자들과 유쾌한 바람 피우기를 그리고 있는 영화 `바람 피기 좋은 날`의 섹시 발랄 메인 포스터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메인 포스터는 ‘들키면 어때?’라는 도발적이면서도 뻔뻔하다고 느껴질 만큼 당당한 카피 등 네 남녀 주인공의 관계를 내비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는 것.

특히 김혜수의 과감한 ‘어깨 옷 내리기’를 당하면서도 환하게 웃는 이민기는 영락없이 대담하고 귀여운 유부녀 ‘이슬’ 김혜수에게 매달리는 어리버리 순진남 ‘대학생’의 모습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또한 윤진서의 수줍은 듯 아닌 듯 미묘한 표정은 영락없이 순진무구하면서도 은근히 내숭 100단인 유부녀 ‘작은 새’. 백전백승의 프로페셔널 선수 ‘여우 두마리’를 연기한 이종혁 역시 그윽하고 느끼한(?) 눈빛으로 윤진서를 내려다 보면서 선수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농익은 연기파 네 배우 모두 포스터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시종일관 유쾌하고 화기애애하게 만들어 스태프들을 흐뭇하게 했다는 후문.

극과 극 유부녀들의 유쾌한 바람 피우기를 그린 영화 `바람 피기 좋은 날`은 오는 2월 8일 개봉예정이다. (김명신/news@photoro.com. 사진_아이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