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방지 방역 강화

기사입력 [2018-09-13 10:59]

메르스 확산 방지 방역 강화

공항철도(AREX)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확진 환자의 인천공항 입국에 따라 전동차 방역을 확대 실시하고 질병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메르스에 감염되면 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기침, 가래, 숨 가쁨 등의 호흡기 증상과 함께 설사, 구토를 동반하기도 한다.

전동차 28개 편성에 대해 방역소독을 강화하여 기존 월 56회에서 월 420회 이상으로 횟수를 대폭 늘리고, 객실시트, 벽면, 바닥에 소독액을 분사하고,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곳은 세척하는 등 메르스에 대응하여 철저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서울역부터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13개 전 역사 역무원에게 마스크를 제공하고, 고객안내센터와 역무실에 손소독제를 비치하여 메르스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각 역사의 영상정보안내기를 통해 메르스 대응방법을 안내하는 등 초동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은 `공항철도는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하고 철저한 초동대응을 통하여 고객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