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이 23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너의 결혼식’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보영이 연기한 승희 역은 예쁘고 똑똑한데다 까칠하기까지 한 입체적 캐릭터. 솔직한 성격에 통통 튀는 매력으로 첫사랑의 설렘을 불러일으키는 이 인물은 대사 하나까지도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한 박보영의 남다른 애정과 노력으로 더욱 생동감 넘치게 완성됐다.
뿐만 아니라 풋풋한 고교시절부터 현재의 사회 초년생에 이르기까지 첫사랑 연대기를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소화한 박보영은 첫사랑의 판타지를 자극하는 동시에 현실적 고민 앞에 갈등하는 승희 캐릭터를 통해 관객의 공감대를 자극할 예정이다. (김진환 기자/news@isport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