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알몸 연극이 상영되는 대학로 비너스홀의 VIP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연극 `교수와 여제자2`를 제작한 예술집단 참은 서울 대학로 더브릭스 빌딩에 `비너스 홀`을 새롭게 개관하면서 VIP를 위한 전용룸을 만들었다.
강철웅 비너스홀 대표는 ``공연 특성상 보고는 싶지만 주위시선과 대중시선에 부담을 느끼는 계층 정치인, 기업인, 운동선수, 연예인 등이 마음껏 관람할 수 있도록 만든 특별한 공간이다``고 밝혔다.
이어 강대표는 ``최근 00기업회장은 교수와 여제자2를 관람하기위해 전석을 예약하고 나홀로 관람한 적도 있었고 요즘 잘나가는 영화배우는 소속사 전 직원을 대동하고 관람한 적이 있다``고 귀띔했다.
룸 안에서는 공연관람뿐 아니라 와인까지 마실 수 있는 안락함과 외부에서는 룸 안을 볼 수 없는 특수유리로 설계되어 사생활 보호가 완벽하게 보장된다.
한편, `교수와 여제자2`는 성기능장애를 앓고 있는 대학교수와 여 제자와의 성행위, 이른바 섹스테라피를 통해 성기능 장애를 치유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엄다혜 양서연, 남상백, 한동희 장신애,최진우 등이 출연한다. (권현진 기자/news@isport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