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 박기량, “척추측만증 때문에 따로 옷 수선해서 입는다”

기사입력 [2018-08-28 19:07]

치어리더 박기량이 “3년 전 진단받은 척추측만증 때문에 옷을 수선해 입는다라고 등 통증으로 인한 고충을 토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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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11시에 방영되는 MBN 엄지의 제왕등 건강이 무너지면 전신 건강을 위협한다라는 주제로 병원 진료비만 1조원국민 760만 명 이상이 시달린다는 등 통증에 대해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 박기량은 “치어리더 직업상 활발하고 건강할 것 같지만 잘 쉬지 못하고 늘 근육통을 달고 산다. 그래서 건강 관리가 잘 안 된다”라고 말문을 열고서, 이어 “치어리딩을 할 때 등을 꼿꼿이 세우고 3~4시간 이상 서 있어야 하니까 경기가 끝나고 나면 등과 허리 통증이 심각하다. 굉장히 아프다”라고 덧붙였다.  

 

[종편MBN] 엄지의 제왕 박기량 척추측만증 옷수선2.jpg

  

이와 동시에 박기량의 정면, 후면 어깨 사진이 공개돼 스튜디오 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정형외과 전문의 김준배는 “경미한 척추측만증의 경우에는 앞에서 봤을 때는 잘 모르지만, 뒤에서 봤을 때 확실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등 통증을 단순히 근육통, 담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에는 만성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병으로 악화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기량은 “척추측만증이 내 콤플렉스다. 그래서 균형이 안 맞다 보니 옷 입을 때도 불편하다. 내려간 오른쪽 옷을 따로 수선해서 입을 정도다. 사람들 만날 때나 방송 촬영할 때는 일부러 신경 써서 오른쪽 어깨를 올리는 편이다. 그래서 늘 어깨가 피곤하다”라고 자신의 통증에 대해 전했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